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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009년 Star Express 15 ユンナ (윤하) [잡지 인터뷰 미디어 알수 없음]

Lovely Gu9udan 2017. 9.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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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인터뷰는 글쓴이 본인이 번역하였기 때문에 오역, 의역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Star Express ユンナ(윤하) 

"자신만이 낼 수 있는 참신한 음악을 제공하고 싶다."


2003년 한국에서, 홀로 한 소녀가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작은 체구와 함께 커다란 캐리어, 일본에서 가수가 되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일본에 온 소녀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윤하. 당시 나이 15세였던 그녀의 용기는, 1년 후 결실을 맺는다. 2004년 10월 "ゆびきり(약속)"로 일본 데뷔. 

다음 해 "ほうき星 (혜성)"의 히트로 인지도를 올리고, 같은 해 영화 "탓치"의 주제가로, 단숨에 스타의 자리에 오른다. 

2006년에는 일본에서의 활동이 고국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어, 한국에 금의환향.

같은 해 11월 1st 앨범 "고백하기 좋은 날"로 한국 데뷔를 장식하고, 그녀의 목소리와 천부적인 음악센스로 일약 스타의 대열에 올라섰다.

그리고 2009년. 2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윤하가 다시 일본 음악씬에 돌아왔다.


"나의 목소리는 하나의 악기" 독특한 음색으로 큰 인기


"오랜만의 일본은, 옛 집으로 돌아온 그리움을 느끼는 동시에, 불안과 기대도 느끼고 있습니다.

2년간 가꿨던 것을 일본에서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2년간, 한국의 음악업계에서 계속 시달렸다고 하는 윤하. 그간 자신에게 어떠한 성장이나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아이스러움이 없어졌습니다. (웃음) 18세가 지났다는 이유도 있고, 어릴때부터 성인들과 섞여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나이또래의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성장해버렸다는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면을 보면서, 침착한 말투로 자신을 분석해 간다. 같은 나이 또래의 여자아이 보다도 조금 어른스러운 인상이다. 윤하가 말하는 아이스러움이 없어진 자신.

그것은 "정신적으로 성장했다" 라고 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런 윤하가 순수한 마음을 되찾은 계기가 된 영화가 있다고 한다. 자신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4월 초 개봉예정인 "이번 일요일에". 

극 중 윤하는 나가노현의 대학에서 영상을 배우는 한국인 유학생 '소라' 로 출연하고 있다.

출연 계기는 켄모치 총 감독의 적극적인 제안이었다.


"감독님이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있을 때 우연히 TV에서 "ほうき星 (혜성)"을 부르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고서, 흐릿하게 떠오르고 있었던 '소라'라고 하는 인물상이 분명해 졌다고해요."


힘껏 꿈을 쫓으며, 필사적으로 노래 한 윤하의 모습, 켄모치 감독은, 그런 윤하에게서 한국인 유학생 소라를 떠올렸다.


"저에게서, "열심히 하는 기운"이 나왔대요. 하지만 저로서는 그렇게 필사적이었나? 라고 그렇게 느끼지 않았지만요." 라고 하는 윤하.


또한, 켄모치 감독은 윤하가 가진 투명한 느낌에 이끌렸다고 한다.


"그때 저를 비유하자면, "화이트". 투명한 느낌이 닮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윤하도 납득하고 있는 모양

윤하는, 이 영화에서 출연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해 주었다.


"순수함을 되찾은 것도 그렇지만, 인간은 혼자가 아니고, 서로를 의지해 가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가족이나 자신과 가까이 있는 사람들의 존재의 소중함이나 사랑스러움을 재확인 했습니다."


라고 하며 귀여운 웃음을 지었다. 극중 이치카와 소메고로가 연기한 "아저씨" 와의 만남을 통해서 마음을 열어가는 소라. 

주인공처럼, 홀로 일본에 왔던 윤하에게도 그런 만남이 있었던 것일까?


"일본 소속사 사장님 일까요. 아빠라고 부를 만큼 신뢰하고 있는 존재로, 저에게 힘을 붙돋아 주는 사람. 어떤일에 대해서도 저와 진지하게 대해주는 사장님과의 만남으로 인해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윤하는 이 영화로, 주인공으로써의 출연만이 아니라 주제곡도 참여했다. 주제곡인 "虹の向こう側(무지개 저편)"는 1월에 발매된 "記憶"에 이어서, 3월 중순에 발매 예정되어있다.


"이 곡은 영화 엔딩에 흘러나오는 곡입니다만, 영화의 여운을 깨지않고 그렇다고해서 수수함이 아닌 그런 미묘한 밸런스를 잘 표현한 곡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불러왔던 곡들과는 이미지가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모두에게 지지받는 퀄리티 높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記憶(기억)"은 꽤 임팩트 강한 곡. 한국에서 작년 8월에 발표 되었던 2nd 앨범 "SOMEDAY"의 수록곡 "기억"의 일본어 버전이라고 한다. 


"평소에 음악을 통해서 사이가 좋았던 힙합그룹 Epik high의 Tablo씨가 곡을 주었습니다. 일렉트로닉이면서도 멜로디 어스라고 하는. 독특한 세계관이 느껴지는 멜로디와 모던하고 센서티브한 가사가 합쳐진 곡입니다." 고 곡의 매력을 얘기한다. 일본에서는 밴드계열 혹은 미디엄 록 계열의 이미지가 있는 윤하.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번 곡처럼 일렉트로닉 계열이나 힙합, R&B라고 하는 장르를 오가고 있다고 말하는 편이 좋다.


"목소리라고 하는 악기를 사용해서 여러가지 장르에 도전하고 있지만, 저에게는 한국과 일본의 음악스타일의 차이를 특별히 의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르나 이미지에 얽매이는 걸 피하는 편이네요."


목소리는 악기. 그렇게 말해 왔던 윤하. 들으면 바로 윤하라고 알 정도로 독특한 음색을 가진, 때로는 힘차게, 때로는 한숨 섞인, 어떠한 정서도 그 목소리 하나로 재주 있게 표현한다. 그 노래소리는 일반 리스너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근거로 2006년 한국 데뷔 후, 윤하는 자신의 노래에서의 활동만이 아니라 다수의 스타 가수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가하고, 모든 곡을 히트 시키고 있다. 많은 아티스트로 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유를, 윤하 자신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영광이죠. 윤하라고 하는 이름으로는 할 수 없는 음악에도 종사할 수 있는것이니까요. 제안이 오는 이유...? 역시 독특한 음색일까요.. 이 목소리를 물려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리지 않으면 안돼요."


윤하도 힘들다!? 숨 쉬는 타이밍


그런 윤하의 악기에서, 이번 본 잡지에서는 영화 출연의 계기가 됐다고 하는 "ほうき星(혜성)" 을 골랐다. 먼저 윤하에게 이 곡의 발매 당시를 회상한다.'

" 이 곡 덕분에 제 자신의 인지도가 올랐다고 생각하고 있고, 많은 저의 곡 중에서도 특히 가장 마음이 가는 곡입니다. 주목 받았던 부분, 활동 중에는 항상 긴장상태였지만, 좋은 추억 밖에 없습니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그 파워풀한 연주와 노래는, 당시 큰 반향을 불렀다.


"당시에는 긴장해서 제 힘을 100% 낸 적이 없었어요. 그런 순수함을 평가 해 주셨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제 통하지 않을까요? 순수함이라는 거" 라는 윤하 그리고


"지금이였다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 될 거라고 생각해요. 신선함은 없지만, 나름대로 재밌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라고 덧붙였다.


팝적인 멜로디에 판타스틱한 가사가 인상적인 "ほうき星(혜성)". 멜로디에서 음정의 고저가 별로 없고. 감정을 담아서 노래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듯 한데..


"이 곡은 감정을 담기 어렵다기 보다는, 담는 정도가 아닌 곡이에요 (웃음) . 랩처럼 단어가 이어져 있고, 숨 쉬는 타이밍이 매우 어려워요. 숨이 끊기지 않도록 노래 해야 하기 때문에, 저마저도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숨 쉬는 타이밍을 잡는 포인트는? 라고 물으면, "아무튼 반복해서 노래하는 수 밖에 없어요" 라고 얘기했다.


또, 노래 잘하는 포인트를 물어보면 "아무튼 힘차게 노래하는 것. 신선함을 내며 귀엽게 노래하면, 곡의 세계관을 표현하기 쉬울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가장 큰 포인트는 "ほうき星になれたなら~" 의 후렴의 부분. "ほう"에 힘을 넣어서 부르면 멋있어요"


덧붙여서 이 "ほうき星(혜성)", 제목을 "혜성(ヘソン)" 으로 바꿔서 한국어 버전도 가라오케 배포되고 있다. 

"한국어 버전의 가사는, 일본어 가사를 충실히 번역하고 있기 때문에 동시에 기억한다면, 한국어 공부도 될거라고 생각해요. 너무 일상에서 쓰는 것이 아닌 단어의 연속이지만요. 어디선가 도움이 되지않을까, 라고"


마지막으로. 이후의 활동계획을 물어보았다.

"지금처럼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음악활동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항상 참신하고, 저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을 제공 할테니, 응원 해 주세요. 일본에서 라이브 예정은 아직 없지만, 이벤트등으로 여러분을 만나는 날도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어 블로그도 있으니, 저의 공식 홈페이지를 매일 확인 하며 기다려 주세요!

 

2년간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막힘없이 일본어로 인터뷰에 담담히 대답해 가는 윤하. 애교를 부리는 것도 아니고, 무뚝뚝한 것도 아니다. 자연체라고 하는, 꾸미지않은 멋짐을 알고있는 대단한 20세. 그런 윤하의 모습에서 이미 스타의 풍격을 느꼈다. 충실한 인터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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